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브랜드에 대하여
지난 시간에는 루이비통의 기원 또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역사를 살펴보았는데요.
루이비통 하면 어떤 이미지와 상품이 기억나시나요?
우리나라의 젊은 층부터 나이 드신 분들까지 알만한 브랜드가 바로 루이비통인데요.
루이비통 하면 저는 고급스러움, 우아함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갈색이나 황토색 같은 브라운 계열의 제품과 루이비통의 로고가 떠오르는데요.
오늘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브랜드가 갖고 있는 고유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루이비통의 엄격한 경영 철학
루이비통의 제품들은 하나같이 마감이 꼼꼼하거나 튼튼하기로 유명한데요.
바로 루이비통만의 경영철학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루이비통은 제품 출하 전 4일에 걸쳐 핸드백 낙하 실험, 무차별적 자외선 노출, 5000여 번의 지퍼 여닫기 테스트등을 통해 품질을 유지 및 관리한다고 합니다.
브랜드 라인과 유통관리 측면에서 프라다, 도나 카란 등 여러 명품 브랜드들이 미우미우, DKNY 등 세컨드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달리 루이비통은 이를 금지하여 브랜드라인을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재고품을 할인하여 판매하는 가게인 아울렛에서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주요 거점지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략적으로 개장함으로써 럭셔리 브랜드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명품 브랜드도 시간이 지나면 아울렛에 종종 판매를 하기도 하는데 루이비통은 브랜드 차별화를 두기 위하여 판매 금지를 하는 엄격한 경영철학에 다시 한번 놀라네요.
루이비통의 철학은 희소가치의 강조
루이비통은 특히나 판매량을 제한하기로도 유명한데요.
판매량을 제한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희소가치를 더욱 부각하고 있습니다.
한정판 제품의 판매기간을 더 줄이고 가장 인기가 많을 시기에 판매를 종료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마크 제이콥스 디자이너가 2007년 루이비통의 오랜 역사를 기리기 위해 만든 루이뷔통 트리뷰트 패치워크는 14개의 루이비통 가방 조각을 서로 꿰매 붙인 것으로 전 세계에 24개만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이 제품은 개당 5만 2천달러가 넘었는데요. 이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7000만 원이 좀 안 되는 가격입니다.
그중에 미국의 세계적 팝스타 비욘세가 루이비통 트리뷰트 패치워크 핸드백 소유자로 유명세를 타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루이비통은 특별 주문 생산 서비스인 몽 모노그램 등을 통해 고객들이 브랜드의 희소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2010년 캐나다 동계 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가 루이비통의 요청으로
디자인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아니에르 공방에서 특별 제작한 스케이트 케이스 트렁크를 사용하였습니다.
루이비통 유명인의 선전
루이비통은 1996년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7명의 대표적인 아방가르드 패션 디자이너로 하여금 현대 패션의 경향에 그들의 재능을 가미한 모노그램 캔버스로 새로운 제품을 한정 제작하도록 했습니다.
1998년 마크 제이콥스가 루이비통으로 영입된 이후, 그는 모노그램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활력과 젊음을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루이비통은 스티븐 스프라우스 및 무라카미 다카시 등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면서 기존 브랜드가 갖고 있던 클래식한 이미지를 벗어나 젊고 트렌디한 느낌을 표현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또한 루이비통은 지젤번천, 제니퍼 로페즈, 샤론 스톤, 마돈나, 이영애 등 시대를 대표하는 유명 스타들을 루이비통의 뮤즈로 선정해 왔으며, 그 외 다방면의 저명인사들을 광고에 출현시키거나 캠페인에 동참하게 하여 이들로 루이비통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는데 활용했습니다.
이중 유명스타들을 통해 루이비통 광고한 것을 본 거 같습니다.
확실히 유명인들을 광고에 앞세워 하다 보니 다른 제품들보다 기억에 많이 남는 거 같습니다.
루이비통의 확장적인 마케팅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요트 스포츠 대회인 '아메리카스 컵'은 여행, 모험 그리고 눈부신 활약에 대한 동경이라는 테마로 루이비통의 비전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루이비통은 대회 초창기부터 아메리카스 컵을 후원해오고 있습니다.
루이비통은 여행의 주요 이동 수단인 자동차와도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여행가방을 자동차의 진화에 맞추어 개발해 온 루이비통은 1998년 최초로 자동차용 트렁크를 프랑스의 대표 모터쇼인 '오토모빌즈 끌래시끄 꽁꾸르스드 엘레강스'에서 선보였습니다.
1993년부터 루이비통은 '루이비통 클래식 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하였고 2005년부터는 2년마다 '루이비통 클래식 어워드'를 통하여 경주대회 최고상 수상 차량과 기대되는 올해의 콘셉트카에게 각각 '루이비통 콩쿠르 어워드'와 '루이비통 콘셉트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루이비통은 산하에 루이비통 출판사를 두고 자체적인 브랜드 기획 도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출판사들과 협력하여 미셀 투르니에, 마르셀 푸르스트, 버지니아 울프 등 여러 유명 작가들의 여행기뿐 아니라
세계 100여 개 도시를 망라한 '시티 가이드 컬렉션' ,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 서적등을 꾸준히 출판하고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 중 실제 출판사를 운영하는 곳은 많이 못 들어봤는데요. 자체 브랜드 홍보를 위해서도 실제 출판사를 만들 정도니 정말 자신이 만든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한 거 같습니다.
이처럼 루이비통은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닌 브랜드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하고 확장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이비통의 브랜드 자부심
루이비통은 본인 브랜드 자부심에 대해서 유명한데요.
이로 인해 재밌는 일화가 있습니다.
2015년에 경기도 양평 쪽에 루이비통닭이라는 이름의 치킨집이 문을 열었는데 이름부터가 루이비통 브랜드 이름을 연상시키기도 하였고, 포장지에도 루이비통 고유의 모노그램을 연상시키는 무늬가 있었습니다.
이에 루이비통은 그 가게의 영업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였습니다.
어찌 보면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루이비통 브랜드 입장에서는 본인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렸다고 신청하여 이의제기를 하였고 이에 대해 재판부는 루이비통의 브랜드 이름을 쓰지 않도록 처분하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본인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에 이러한 해프닝도 일어나지 않았나 합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을 돌아보며
오늘은 루이비통 브랜드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루이비통이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명품 중의 명품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가방 하나를 만들어도 그냥 출고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꼼꼼함을 넘어 깐깐할 정도로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또한 자신의 브랜드 가치와 맞다고 생각하는 행사와 브랜드에 대해 아낌없는 투자가 참 배울 점이라 생각이
드네요.
다음 이 시간에는 루이비통의 혁신을 가져다준 디자이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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