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기업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파타고니아(Patagonia)'라는 기업에 대하여 함께 알아봅시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ESG 경영이 무엇인지와 해당 경영 기업으로 유명한 파타고니아의 ESG 경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SG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ESG란 무엇일까요?
ESG란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오늘 이야기할 ESG 경영은 이러한 세 가지 기준들을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 활동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제목에서처럼 이 글의 주된 내용은 ESG 경영을 진행하고 있는 '파타고니아'라는 미국의 아웃도어 제품 기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많은 회사들이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걸까요?
일단은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서 ESG 경영의 중요성과 해당 경영을 했을 때의 영향력에 대해서 언급한 후에,
파타고니아의 경영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SG 경영이 중요한 이유
ESG 경영이 중요한 이유들을 나열해 보자면,
첫째로 ESG 요소는 기업의 성과와 평판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즉, 기업은 단순히 좋은 제품의 생산과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결과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과 환경 문제들이 대두되면서 '과정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수는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소비자들은 전반적인 기업의 다양한 활동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기업의 평판은 기업의 수익과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많은 기업들이 고심해서 마케팅을 하고, 광고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즉, ESG 요소는 더 이상 무시할 만한 요인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해관계자로 속하는 고객들, 직원들, 투자자들도 점점 기업의 의사결정에 ESG 문제를 고려해야 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당 기업의 제품을 소비하는 고객들, 그리고 해당 기업에 취직하고 있는 직원들, 그리고 해당 기업을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투자자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당연합니다.
그들 모두 알게 모르게 '해당 기업'에 소속감을 느낀다는 점입니다. 해당 기업의 물건을 사용하고 서비스를 누리면서
해당 기업의 이미지가 본인의 이미지 형성과 사고 정립에 서서히 영향을 미칩니다.
즉, 자신에게 영향을 주는 모든 것들에 사람들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당연하며, 해당 부분들을 기업들에 직접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ESG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는 위험 가능성을 낮추고, 환경 및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물품 및 서비스의 개발로 해당 기업이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듯이 기업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소들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와 온라인 시장의 확장으로 우리는 쉽게 해당 기업의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공유 속도는 정보화 시대의 발전과 함께 무시무시한 속도로 빠르게 발전 중입니다.
기업은 그 점을 고려하여 최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잘 충족시키며, 회사의 결정 하나하나에 대한 파급력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즉, 단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너무 까다롭게 구는 것처럼 혹은 조심스러워 보일 수도 있으나 길게 보면 위험부담이 매우 적은 훨씬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해당 방법으로 경영을 하다 보면 보다 지속적인 가치 창출이 가능하며, 위험성의 정도가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에 기업의 지속성 면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파타고니아 기업 소개
이제 위와 같은 경영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파타고니아'라는 기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볼게요.
파타고니아 기업은 미국의 친환경 패션 브랜드로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금까지 경영을 해나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러한 친환경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 만큼, 기업의 이름 또한 그 정체성을 잘 담고 있습니다.
'파타고니아'라는 이름은 남아메리카 최남단 파타고니아를 모티브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타고니아는 인간의 손을 별로 타지 않아서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자연 보존도 매우 잘되어 있는 장소로 해당 기업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보여주기 좋은 지역입니다.
파타고니아의 ESG 경영
그럼 이제 '파타고니아'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첫째, 파타고니아는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실제로 파타고니아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많은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985년부터 매년 매출의 1%를 자연을 보호하고 되살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들에 후원해 왔으며, 2018년을 기준으로 1082개에 달하는 환경 단체가 파타고니아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멸종 위기 어종 보호, 국립공원 보존을 위해 앞장서는 등의 활동을 수행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 안에서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실행 중입니다.
둘째, 파타고니아는 2012년 사회적 기업(Certified B Corporation) 인증을 받았습니다. 해당 인증은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 중에서 매우 높은 사회적 책임을 지니고 있으며, 환경에 대한 책임성의 무게를 알고, 기업의 투명성 정도를 기준으로 하여 이를 통과하는 기업에만 부여하는 인증입니다.
파타고니아는 인증으로 검증된 것처럼 직원들에게 공정한 임금을 제공하고, 충분한 병가, 유급 출산 휴가 등 다양하고 충분한 복리 후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근로자들이 윤리적으로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기업입니다.
셋째, 구성원 전체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는 점입니다. 파타고니아라는 기업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환경,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브랜드 목적과 가치에 대해서 기업 내부 구성원들의 공감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실제로, 미국 내 구인구직 사이트로 유명한 글라스도어(Glassdoor)에 남겨진 점수를 살펴봅시다. 파타고니아는 5점 만점 중 4.2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근무하는 직원들의 79%가 ‘일하기 좋은 회사’로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ESG 경영은 더 이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기업의 장기적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로 여겨지는 인식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SG 경영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되는 파타고니아를 살펴보면, 이러한 기업의 ESG 성과는 단기간에 이뤄진 것이 절대 아닙니다.
파타고니아는 창립 후 30여 년간 이러한 ESG 경영을 꾸준히 실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는 의식 있는 소비를 추구하며, 결과만이 아닌 그 과정을 중시하는 두터운 마니아 고객층을 확보하는 긍정적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파타고니아 기업이 앞으로는 어떤 진취적인 목적을 달성해 나갈지, 그리고 그 꾸준함이 해당 기업을 어디까지 다다르게 만들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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