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대표제품들
지난 시간에는 세계브랜드 명품인 에르메스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에르메스는 말안장과 마구용품으로 시작하였지만 그 범위를 확대시켜, 액세서리, 가방, 스카프, 여성복, 남성복 등 , 향수 등 수많은 제품들이 있는데요.
에르메스 제품으로는 약 14개의 종류가 있다고 하네요.
여러분들은 에르메스 하면 어떤 제품이 떠오르시나요?
또 어떤 제품들을 써보고 싶으신가요?
오늘 이 시간에는 에르메스 브랜드 가운데서도 대표제품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 있다면 이글 참고해서 사셔도 좋을 듯합니다.
새들 스티치 기법
에르메스의 수많은 제품들 가운데 에르메스 만의 고유한 기술이 있는데요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새들 스티치 기법이 있습니다.
에르메스 가죽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디테일은 스티치, 즉 박음질인데요.
이는 에르메스 역사의 시작인 마구 및 안장을 만드는 기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스티치 기법과 함께 가죽의 절개된 단면을 광택 처리하는 기술은 에르메스 가죽 제품에 쓰이는 수많은 작업의 일부인 한편 에르메스를 특별하게 하는 중요한 기술이기도 합니다.
새들 스티치는 에르메스의 안장 제품뿐 아니라 가방, 벨트, 장갑, 시계 스트랩, 기성복, 장식품 등 에르메스의 모든 가죽 제품에서 볼 수 있는 시각적인 표시인 동시에 에르메스의 정체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스티치 기법을 조금 자세하게 설명드리자면 왁스를 입힌 프랑스산 리넨 실에서 시작하여 실 양쪽 끝으로 바늘이 꿰어져 있으며, 두 번 겹쳐진 바느질이 두 장의 가죽을 이어줌으로 튼튼한 제품이 완성이 됩니다.
하나의 스티치가 끊어지더라도 다른 한쪽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법은 평범한 사람은 할 수 없고 수개월의 훈련을 거친 전문가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엄격한 품질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계로 한 박음질과 달리 방향은 항상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해야 하며,
모든 스티치가 동일한 조임과 사이즈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전에 바느질할 때도 꼼꼼하게 실수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 너무나 어려운데 에르메스의 스티치 기법을 하시는 분들은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는 점이 대단한 거 같습니다.
샹 당크르 무늬
에르메스는 주얼리 또한 유명한데요.
에르메스 주얼리를 대표하는 디자인인 샹 당크르는 프랑스어로 닻줄이라는 의미로 1938년 4대 에르메스 회자인 로베르 뒤마가 부두 근처를 산책하며 배에 연결된 닻을 보고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것입니다.
당시 대서양을 횡단하는 여객선에서 모토를 따온 에르메스의 샹 당크르는 브랜드의 중요한 영감 중 하나인
'여행'을 상징합니다.
샹 당크르는 처음에는 주얼리 컬렉션에 사용되어 팔찌등으로 선보였지만, 점차 가방, 실크, 홈 컬렉션등 다양한 제품의 모티브로서 적용되는 에르메스 고유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지퍼의 발견
에르메스의 3대 경영자인 에밀 모리스 에르메스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지퍼를 발견하였고 이후
가방에 활용을 하였는데요.
이때 에르메스는 미국에서 들여온 지퍼에 대한 프랑스 내 전매권을 가지고 있어 지퍼로 여닫는 획기적인 가방을 독점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가방의 목적이 스포츠 용품을 넣고 다니니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이 가방의 이름이 없다가 1982년 봄/여름 컬렉션에 다시 소개되면서 '부가티'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부가티'는 경주용 차로 이름을 날린 프랑스 자동차 회사 이름이기도 하였는데요.
자동차로 운반하기 좋은 여행가방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었습니다.
현재는 '볼리드'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생산되고 있습니다.
안장 및 마구용품들
1837년 티에리 에르메스가 안장과 마구용품 매장을 낸 것을 시작으로 에르메스는 마구제작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때 마구용품의 산업은 자동차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기도 하였지만, 에르메스는 안장 스티칭 기법인 새들 스티치를 다른 가죽제품과 여행용 가방 라인 제작에 사용하여 기술을 유지해 왔고 꾸준히 다양한 안장 및 마구를 개발하고 생산해 왔습니다.
안장과 마구용품은 에르메스의 상징적인 대표 상품들입니다.
라 메종 홈라인
에르메스 생활용품 컬렉션 '라 메종' 홈라인은 1924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에르메스 가문의 4대손인 장 르네 게랑이 프랑스의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가구 디자이너인 장 미셸 프랑크에게 "당신의 가구에 에르메스의 가죽 장인들이 가죽 커버를 씌우는 게 어떻겠냐"라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장 미셸 프랑크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하여 가죽을 이용하여 의자, 가구 등을 만들어내는 작업은 미학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에르메스의 장인들은 이를 성공적으로 작업을 했고 이후 에르메스는 새로운 홈 라인 제품들을 출시해 왔습니다.
1942년 프랑스 장식 미술가인 폴 뒤프레 라퐁이 디자인한 '홈 발레' 시리즈를 출시하며 '집'이라는 테마에 대한 에르메스의 꾸준한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이는 마호가니 나무와 송아지 가죽, 놋쇠등의 소재로 만든 스탠드형 옷걸이로 남성용 슈트와 넥타이, 액세서리, 시계등을 한꺼번에 걸어놓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1950년대에는 야외 스포츠와 여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에르메스 비치 타월이 널리 판매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1980년대부터 에르메스는 도자기, 크리스털, 텍스타일, 데커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도 에르메스 홈라인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에르메스는 2010년 11월 파리 세브르가 17번지에 있는 아르데코 스타일의 루테티아 수영장 부지에 에르메스 매장을 열었는데 이곳의 1/3은 에르메스의 라 메종 홈 라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1년 4월에는 그동안에 출시해 온 홈 라인 컬렉션을 국제가구전시회를 통하여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제품들을 돌아보며
오늘 에르메스 대표제품들 가운데 안장 및 마구용품과 홈라인을 살펴보았는데요.
에르메스 제품들 가운데 인테리어 가구가 있다는 것은 생소했던 거 같습니다.
에르메스 브랜드가 워낙 가죽 관련하여 장인들이 만들다 보니 집안 가구와도 참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명품 브랜드 특징 중 하나가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분야도 개척을 잘하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나머지 에르메스 대표제품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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