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의 자랑
지난 시간에는 샤넬의 제품들 가운데서도 가방을 보았는데요
그 외에 오늘 이 시간에는 샤넬의 향수부터 립스틱 다양한 제품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특히나 샤넬 하면 생각나는 제품들이 굉장히 다양한데요.
다른 브랜드들은 그 브랜드 하면 이 제품이다라고 하는 것들이 많지 않은데
샤넬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것이 오늘날까지 성장하고 또 명품 브랜드로서의 자랑이 아닐까 합니다.
샤넬 N5
1921년 발매한 샤넬의 향수인 샤넬 N5는 최초의 인공향수였습니다.
전설적인 조향사 에르네스트 보의 작품으로 일랑일랑과 재스민, 장미 등 고품질의 향수 재료와 인공향 알데하이드가 조화를 이루게 되니 굉장히 매혹적인 향이 나며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샤넬 N5가 유명해진 계기중 하나가 마릴린 먼로의 인터뷰였습니다.
당대의 아이콘인 마릴린 먼로가 인터뷰에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침대에서 뭘 입고 주무세요?" 이에 마릴린 먼로가 샤넬 N5 입는다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만큼 샤넬 브랜드 내에서 유명하고 또 향을 좋아하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향의 특색 때문인지 젊은 층보다 중년층이 많이 향을 사용하며 호불호가 있다고 합니다.
레드 립스틱
레드 립스틱은 1924년에 샤넬이 처음으로 자신만의 개성과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하여 만든 제품입니다.
샤넬은 립스틱을 바르지 않고는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 립스틱을 바르고 색상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서 그 위에 파우더를 덧발랐다고 합니다.
샤넬은 그중에서도 주홍빛을 띈 레드를 좋아했는데요. 자신의 기호를 맞춘 레드 색상을 발표하고 이를
'샤넬 레드'라고 불렀습니다.
샤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피터 필립스는 세상에 존재하는 레드컬러 중 샤넬만의 특별한 레드 컬러를 찾아 세계 곳곳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때 세계 각 지역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중 루주 드 서울이 그러하였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을 방문했던 샤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서울의 붉은 악마 물결에 큰 감동을 하였고 파리로 돌아가 태극기의 레드 색상과 같은 레드 립스틱을 한정 상품으로 출시했습니다.
리틀 블랙 드레스
다양한 종류의 컬러 들이 넘쳐나는 1920년대 샤넬은 상복을 상징하는 컬러였던 블랙을 활용하여 '리틀 블랙 드레스'를 제작하였습니다.
1926년에 처음 출시된 이 제품은 남성들의 속옷으로 쓰였던 저지소재를 활용하여 여성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체라인을 디자인하였고 크레이프, 레이스를 활용하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이 제품의 성공으로 블랙과 화이트의 조합은 샤넬의 대표상품이 되었고 일반 의복에서 자주 활용하는 대표적인 색상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후 샤넬의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는 리틀 블랙 드레스의 상징적인 의미를 기리기 위해 실크뿐 아니라 시폰, 니트, 벨벳, 모슬린, 새틴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여러 차례 재 디자인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샤넬 슈트(트위드 재킷)
1920년대 처음 만들어졌으며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패션계를 떠나 있었던 가브리엘 샤넬이 1954년 업계에 복귀하였을 때 다시금 리뉴얼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실용성과 우아함을 겸비한 트위드 재킷으로 재질과 색을 바꾸며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품입니다.
트위드 자켓으로 컴백했을 때 프랑스에서는 혹평을 받았으나 미국에서는 패션의 혁명이라고 평가를 받으며 샤넬의 부활을 알려준 제품입니다.
디자인 자체가 실용적이며 고전적인 우아함을 갖춘 옷으로 현재도 고가에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나 샤넬 재킷에는 4가지 디테일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앞주머니였습니다.
그동안에 나온 여성복에서는 앞주머니가 적용된 적이 없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매칭 혹은 대조적인 브레이드 장식입니다.
세 번째로는 샤넬 로고가 새겨진 단추인데요.
그동안에 나온 제품들은 단추가 구멍이 뚫려있는 채로 나왔기에 로고가 새겨진 단추는 가히 새로웠습니다.
네 번째로는 실크 안감에 꿰맨 섬세한 체인 장식입니다.
이후 이 4가지 요소는 샤넬 재킷을 대표하는 특징이 되었습니다.
샤넬 시계
샤넬 브랜드는 시계 사업을 1987년부터 시작해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엄청난 금전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시계 업계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시계 마니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시계로는 J12워치가 있습니다.
'J12워치'는 샤넬의 디자이너인 자끄 엘뤼가 바다 항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2000년 11월에
샤넬의 기본적인 색상인 흰색과 검은색 두 종류로 출시되었습니다.
이 시계는 샤넬에서 처음으로 보인 스포츠 시계로 샤넬 최초의 유니섹스 디자인이었습니다.
자끄 엘뤼에 의하면 시대를 초월하는 불멸의 광택이 나는 블랙워치를 만들고자 하였는데 'J12워치'는
그가 이루고자 하는 시계의 특징이 잘 담겨있다고 합니다.
'J12워치'는 12미터급 J-CIASS 요트 대회에서 제품의 이름을 따왔으며 광택이 나고 스트레치에도 잘 견디는 세라믹 소재로 사용되었습니다.
세라믹 소재를 활용하여 무게를 반으로 줄이기도 하고 특유의 도자기 같은 질감을 주기도 합니다.
단일 디자인을 기반으로 무브먼트와 외관색, 보석 차이로 라인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상품입니다.
샤넬 제품 편을 마무리하며
오늘 샤넬의 대표상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샤넬이 가방 옷뿐 아니라 향수, 색조 화장품 최근에는 시계제품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이 유명한지는 새롭게 알게 된 거 같습니다.
가브리엘 샤넬의 열정과 그 열정을 이어받아 노력한 샤넬의 디자이너들 또한 샤넬의 제2의 전성기를 열었던 칼 라거펠트의 노력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명품 브랜드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로 샤넬편을 마무리하고 다음 이 시간에는 디올 브랜드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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