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업이야기

화제를 불러일으킨 까르띠에 이야기

0316☆Dreambirt 2023. 5. 9.

 

 

 

그레이스 켈리의 프로포즈 반지

프로포즈 반지 하면 생각나는 빨간 박스,

바로 까르띠에 입니다.

 

또 까르띠에와 프로포즈를 떠올리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인물이 있는데요.

 

바로 모나코의 왕비, 그레이스 켈리입니다.

그레이스 켈리는 모나코의 국왕 레니에 3세에게 프로포즈를 받을 때 까르띠에의 반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레니에 3세는 까르띠에에서 특별히 주문해 제작한 반지는 10.47캐럿의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중앙에 있고 양 옆으로 바케트 컷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디자인이었습니다. 가격은 무려 45억원 상당이었습니다. 그레이스 켈리는 1956년 세기의 결혼식 당시에도 까르띠에가 제작한 티아라와 보석을 착용하고 있었는데요, 티아라는 총 49캐럿으로 커다란 루비 세 피스 옆으로 다이아몬드가 화려하게 장식되었습니다. 총 58캐럿의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목걸이 또한 화제였다고 합니다.

 

 

 

 

미국의 영부인 재클린 오나시스의 탱크 워치

 

미국의 영부인이었던 재클린 오나시스는 재키룩을 만들 정도로 유명한 패셔니스타였습니다. 이 재키룩에도 까르띠에 제품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바로 1962년경에 제작된 탱크 워치입니다. 작은 크기의 사각형 모양이고, 옐로우 골드 컬러의 제품입니다. 무브먼트는 기계식 수동 칼리버였습니다. 재클린이 여동생의 남편 라지윌 폴란드 왕자한테 선물을 받은 것이였죠. 파파라치 컷에도 자주 등장했을 정도로 재클린은 생전에 선물 받은 탱크 워치를 매우 아꼈다고 합니다. 사후에는 라지윌 패밀리가 보관해오고 있다가 2017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출품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예상 낙찰가는 1억 3천만원 정도였는데 4억이 넘는 금액에 낙찰되었습니다.

 

 

앤 헤서웨이가 착용한 1931년 쟈크 까르띠에가 다자인한 목걸이

 

헐리웃 스타들과 까르띠에

 

까르띠에는 당연하게도 헐리웃 스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까르띠에의 역사에 굵진한 한 줄을 남긴 여배우도 있었습니다. 바로 엘리자베스 테일러입니다. 그녀의 8명의 남편 중 한명이였던 리처드 버튼이 엘리자베스에게 선물하기 위해 까르띠에로부터 69.42캐럿의 다이아몬드를 구입했습니다. 당시 리처드 버튼은 다이아몬드 값으로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원) 이상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다이아몬드 역사상 흔치 않은 100만 달러를 넘기는 거래였다고 합니다. 영화 오션스 8을 보신 분들 앤 헤서웨이가 영화에서 착용하고 나왔던  볼드한 디자인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역시 까르띠에의 제품입니다. 이름은 '쟌느 투상' 1931년 쟈크 까르띠에가 디자인한 이 제품은 당시 인도 국왕을 위해 만들어졌던 목걸이였고 까르띠에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쟌느 투상을 오마주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남성용으로 제작된 목걸이라 크기가 거대하고 무거웠습니다. 쟈크 까르띠에는 이 목걸이를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컬러의  다이아몬드 폭포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착용한 까르띠에 목걸이

 

 

우리 나라 셀럽들이 즐겨 찾는 까르띠에

까르띠에의 제품은 우리나라의 많은 셀럽들도 즐겨 찾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도쿄 올림픽 경기 내내 착용하고 있던 까르띠에의 러브 목걸이, 1970년대에 뉴욕에서 런칭한 까르띠에의 러브 컬렉션 제품들 중 하나이고 다이아몬드 2개가 세팅되어 있으며 체인이 2줄인 것 또한 특징입니다. 일명 "국뽕'을 불러일으키는 대표 스포츠 스타인만큼 올림픽 기간 내내 김연경 선수가 착용한 러브 목걸이가 연일 화제였습니다.

 

 

 

블랙핑크 지수의 까르띠에 화보

 

 

 

또한, 까르띠에하면 떠오르는 가장 많이 떠오르는 한 사람. 바로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입니다. 까르띠에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까르띠에의 새 글로벌 앰버서더 지수가 팬더 커뮤니티에 합류한다. 직관적이고 창의적이며 자유분방한 그는 전 세계를 사로 잡았다. 지수보다 까르띠에 팬더 모습을 더 잘 구현할 사람은 누구인가" 라는 멘트로 지수의 글로벌 앰버서더 위촉을 공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지수는 까르띠에의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17억원의 까르띠에 목걸이를 착용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까르띠에와 함께한 많은 화보, 행사장에서의 모습들이 끈임없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까르띠에 편의점

 

 

지난 2018년 9월 일본 도쿄의 오모테산도에 까르띠에 편의점이 오픈해 SNS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까르띠에가 난데없이 편의점을 오픈했다니 당시 런칭한 까르띠에의 새로운 컬렉션 저스트 앵 끌루의 마케팅 행사였습니다. 건물의 1층은 편의점, 2층은 저스트 앵 끌루의 쇼룸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0만원 짜리 컵라면, 캐비어 아이스크림 등 일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들 이상의 것들이 진열되었는데요.

10만원짜리 컵라면은 컵라면이 10만원이라는 것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유명 레스토랑의 식사권이 담겨있었다고 합니다. 일본 문화 중 하나인 편의점을 까르띠에 방식으로 마케팅에 이용한 것이였죠. 신박했던 행사라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까르띠에는 하이엔드 보석과 시계의 대명사로 불리지만 라이프 스타일에도 관심이 많은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라이프 스타일로 풀어난 마케팅 방식부터 도자 소재의 트레이와 화병, 저금통 등 라이프 스타일 용품들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까르띠에 특유의 일러스트가 들어가있어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글로벌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는 많은 분야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브랜드입니다. 다음에는 까르띠에의 대표 제품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 김연경 인스타그램, 재팬 트렌드, 까르띠에, 얼루어 코리아,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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