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의 16가지 비밀

 오늘은 향수의 비밀 16가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난 번 포스팅을 보면 우리가 몰랐던 향수의 계열들이 엄청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겁니다. 우리가 향수를 구매할 때 적혀있는 설명들은 대부분 향수 용어이며 압축적으로 설명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 검색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때가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그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향수의 계열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플로럴 그린은 주로 그린계라고 불리는 향의 그룹입니다. 특히 여성용 그린계는 거의 플로럴 베이스에 그린의 악센트가 뒤엉킨 형입니다. 백합 향을 주제로 한 것이나 푸른 잎의 싱싱한 향이 강하게 나는 향이라고 합니다. 나무 진의 향을 연상케 하는 것 등 그의 향기는 가지각색인 것 같습니다.

 

 2. 플로럴 프루티는 복숭아, 오렌지 등 달콤한 과일이 탑 노트인 향입니다. 탑 노트의 특성처럼 향은 곧바로 상쾌한 꽃들의 향으로 변화하고 마지막에서는 성숙한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그 가운데 시트러스나 그린의 뉘앙스를 전달하는 것도 있지만, 젊고 싱싱한 향들은 어느 것이나 사용하기 쉽고 친근해지기도 쉽습니다.

 

 3. 플로럴 프레시 향은 싱글 플로럴부터 3종류 이상의 꽃을 조화시킨 플로럴 부케까지 플로럴 프레시 계열에 속합니다. 글자 그대로 향이 상쾌하고 익숙해지기 쉬우며 달콤함을 억제시킨 것이 플로럴 프레시 계열 향의 매력입니다. 향수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각광받는 향이라고 하네요.

 

 4. 플로럴 플로럴 향은 기본적으로 각각의 향의 꽃을 모은 부케의 향을 가리킵니다. 재스민, 장미, 은방울 꽃, 라일락 등을 충분히 사용하여 개성 있는 꽃의 향기를 표현합니다. 가장 많은 향이 속해 있는 향의 그룹입니다.

 

 5. 플로럴 알데히드는 합성 향료로 톤을 강하게 드러낸 플로럴 향입니다. 꽃들의 향은 물론 나무들이나 과일의 향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며 도회적인 향을 표현하고 잇습니다. 파우더리한 톱 노트와 우디한 라스트 노트가 이 계열의 매력입니다. 

 

 6. 플로럴 스위트 향은 달콤함을 개성으로 하는 그룹이며 우디나 프루티 등의 악센트가 강하고 플로럴 알데히드보다도 현대적인 인상을 주는 플로럴 가운데 새로운 계통이라고 합니다. 쁘와종계라는 별명을 얻고 있기도 합니다.

 

 7. 오리엔탈 엠버 향은 오리엔탈 계의 이름의 유래는 머스크, 앰버, 시벳 등이 있습니다. 오리엔탈 계를 형성하는 동물성 향료의 재취지가 동양이었다는 데에 있습니다. 신비하고 섹시하며 깊은 따스함이 있는 향조가 동물성 향료의 특징입니다.

 

 8. 오리엔탈 스파이시 향은 오리엔탈 엠버와 비교하면 달콤함과 화려함을 억제하고 현대적인 표현을 강하게 한 모던 브랜드입니다. 톱 노트에는 파우더리나 애니멀계가 강하지만 점차로 향이 안정되면서 신선하고 싱싱한 인상이 강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9. 시프레 프루티 향은 시프레란 떡갈나무에서 볼 수 있는 오크모스가 기본인 향입니다. 아주 깊은 숲속 등지에서 느끼는 이끼의 신비스러운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프레 프루티는 순수한 오크모스 향과 자연의 과실 향을 조심스럽게 배합한 향입니다. 신비스러우면서도 성숙한 여성을 위한 향입니다.

 

 10. 시프레 플로럴 애니멀릭은 여러 가지 꽃 향기와 머스크 등의 강한 톤을 억제하는 듯한 시프레가 휘감긴 개성적인 향입니다. 섹시하고 엘리건트한 강한 인상의 향입니다. 

 

 11. 시프레 플로럴은 플로럴의 달콤함과 시프레의 침착함을 효과적으로 배합한 향입니다. 화려하면서도 곧 깨끗한 톤으로 변화해 가는 느낌입니다. 쉽게 친해질 수 있으며 어떤 패션에게 무난하게 어울리는 향입니다.

 

 12. 시프레 프레시는 유니섹스한 향으로 남녀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크모스, 베르가못, 가데니아 등 클래식하면서도 차분한, 자연의 향조가 특징입니다. 

 

 13. 시프레 그린은 잔디나 풀잎의 향에 이끼 향이 베이스에 흐르는 세련된 향입니다. 약간 떫고 쓴 기운도 느껴지는데 주로 남성용 향수에서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14. 우디 시트러스 향은 남성용 향수의 대표적인 그룹의 향입니다. 시트러스의 상쾌함과 우디의 따뜻함이 혼합되어 젊음과 깨끗함을 동시에 표현해줍니다. 

 

 15. 푸제아는 신선한 라벤더 향기를 풍기는 향의 그룹으로 오크모스를 베이스로 한 개성적인 남성용 향입니다. 

 

 16. 타바코레자는 가죽과 연초가 가진 달콤함이 남성용 향수의 독자적인 세계를 만들어냅니다. 

 지금까지 열여섯가지의 향수의 비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향수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