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야기

영화 리뷰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2. 6.

영화 리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오늘의 영화 리뷰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다.
일본에서 이미 히트를 친 만큼 큰 관심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리뷰를 시작하겠다.

개봉 : 2018.03.14
감독: 이장훈
출연: 소지섭 , 손예진, 김지환, 고창석
장르 : 로맨스. 멜로
평점: 8.98
수상 내역: 2회 서울 어워즈(여우 주연상, 인기상)


지금 만나러 갑니다 대표 포스터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지 않는 약속을 남기고
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수아.
우진과 지호는 수아가 없는 힘듬을 강하게 이겨내고 살아간다.
수아가 죽은지 일년 되는 어느 비오는 여름날.
믿을 수 없게도 수아가 다시 돌아 왔다. 아무런 기억이 없는 채로!


주요 등장 인물:


-우진- (소지섭)
지호(김지환)의 아버지이자 수아(손예진)의 남편.
일찍이 아내 수아를 보내고 홀로 수영장에서 근무하며 육아를 하고 있는 성실한 인물이다.

-수아- (손예진)
지호의 어머니이자 우진의 아내. 일찍이 세상을 떠나 이 세상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인물.
하지만 지호의 바램대로 어느 여름 장마시기에 등장한다.




내용 요약(*스포 주의*) :


수아가 떠나고 1년이 된 무렵. 무더운 여름 드디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지호는 수아와의 약속을 항상 기억했고 수아를 대리러 철길을 따라 터널로 우진을 대리고 갔다.
정말 믿을 수 없게도 수아는 터널 아래에서 곤히 잠들어있었다.
지호가 수아를 깨웠으나 수아의 기억은 모조리 삭제 되어 있었다.
지호와 우진은 본인들을 가족이라 설명하며 집으로 수아를 대리고 간다.
믿기 힘든 수아는 초반에 마음을 열지 않지만
우진의 진심어린 마음과 행동을 보고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다행히도 장마 시기가 있기에 수아는 조금 더 오래 있을 수 있게 되었다.
어느날 자신이 쓰던 공방 책상에서 자신이 나중에는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날 이후 지호에게 달걀 프라이 하는 법 , 빨래 하는 법 등등
본인이 없어도 다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도록 많은 일들을 알려준다.
장마가 거의 끝 날 무렵. 지호의 학교에서 발표회가 열렸고 손예진은 지호의 합창 공연을 보며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우진은 혹시나 터널을 막으면 수아가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터널을 막아도 봤지만 희망고문일 뿐이었다.
우진은 기쁜 마음으로 다시 터널로 함께 걸어가 수아를 보내줬다.
그 후로 아주 건강하고 바른 청년으로 자란 지호가 등장하며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그 외 정보들 :

2005.03.25에 개봉한 일본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원작이다.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원작과 최대한 흡사하게 만든 꽤 괜찮은 영화였다.
공효진, 박서준 등 특별 출연으로 영화의 볼거리와 재미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마음에 들었던 명대사:


수아 _" 아무 걱정 하지마. 우린 잘 할 거야. 그렇게 정해져 있어."



후기:


지루 할 수도 있는 로맨스 스토리를 고창석 배우를 통해 재미 요소들을 중간 중간에 많이 섞어 놔서 지루하지 않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소지섭 배우가 맡은 우진이라는 인물은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순진 순수하면서 다정한 매력의 우진은 매우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였다.
정말 영화에만 있을 법한 캐릭터로서 소지섭 배우의 수 많은 배역 중 가장 좋아하고 기억에 남는 캐릭터 중의 하나이다.
영화를 보기 전 손예진 배우의 엄마 연기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자연스러운 연기에 깜짝 놀랐다.
아역배우 김지환님도 어찌나 그리 연기를 잘하시는지 .. 엄마를 향한 복합적인 내면 감정 연기를 정말 잘하는 배우였다.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되는 배우라 생각이 든다.
처음에 나오는 애니메이션도 그림책의 느낌을 잘 살린 아주 인상깊은 연출이라 생각한다.
여름이 오면 더 생각나면 영화라 생각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 포스터

 

총평:


원작만큼의 진한 감동은 없었지만 원작을 보지 못한 관객에겐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로맨스 영화라 생각한다.
원작에서 다룬 스토리와 대사를 더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지루하지 않으면서 신선한 소재의 로맨스 영화를 보고싶다면 추천한다!


#영화 #로맨스 #비 #지금만나러갑니다 #손예진 #소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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