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늑대 아이 - 엄마의 사랑 그리고 성장 애니메이션

오늘은 힐링 영화 <늑대 아이>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개봉: 2012.09.13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드라마,모험
감독: 호소다 마모루
목소리 출연: 미야자키 아오이(하나), 오오사와 타카오(남자), 쿠로키 하루(유키),니시이 유키토(아메)
평점 : 9.36
관객수 :34만명
수상 내역: 36회 일본 아카데미상(우수 애니메이션)
45회 시체스 영화제 (최우수 애니)
러닝타임: 117분

늑대아이 홍보 포스터

<시간을 달리는 소녀>,<썸머 워즈>등 많은 사랑을 받은 걸작의 감독 호소다 마모루의 또 다른 걸작. <늑대 아이>
원작 소설부터 40만부 돌파 하면서 단숨에 흥행 돌파한다.
지브리 스튜디오 등 일본 최고의 스텝들이 총집합하여 작화, 배경을 만들어 탄생한 <늑대 아이>.

주요 등장 인물:

-하나-
주인공이자 유키와 아메의 엄마.
나이와 맞지 않는 아주 강한 엄마이다.

-늑대인간-
늑대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늑대인간. 유키와 아메의 아빠.
이삿짐 일을 다니며 생활비를 벌며 생활비를 마련했다.

-유키-
하나의 딸. 남매 중 누나.
활발한 성격으로 붙임성이 좋고 매우 털털하다.
자라면서 인간으로서 살아가길 원한다.

-아메-
하나의 아들. 남매 중 남동생. 어릴 적 몸이 약하고 왜소했다.
매우 내성적인 성격이고 사회성이 다소 떨어진다.
인간 세상보다는 자연의 세상에 점차 관심을 보인다.

 

줄거리 요약 (*스포 주의*):

평범하고도 바쁘게 살아가는 하나. 어느 날 신경 쓰이는 남자 학생이 보인다.
책도 없이 강의를 듣고 출석 체크도 하지 않고 강의만 듣고 가는 의문의 남자.
하나는 남자를 따라가 출석 체크를 안하면 성적에 반영이 안된다 하자 남자는 사실 학생이 아니라며 이젠 안오겠다한다.
하나는 남자를 다시 붙잡으며 같이 공부하자 하며 도서관에서 책 읽기, 강의실에서 책 빌려 주기 등
같이 공부를 하며 둘은 점점 친해진다.
서로 마음이 생기면서 남자는 하나에게 정체를 들어낸다.
그 남자의 정체는 바로 늑대 인간.
멸종 되어 사라진 마지막 늑대 인간이였던 것이다.
하나는 이를 받아들여 둘은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게된다.
작지만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남자는 둘째를 임신한 하나의 몸보신을 위해 사냥을 하다가 사고로 죽고만다.
하나는 일찍이 남편을 잃고 아이 둘을 키우며 살아가게 된다.
갓난아기때는 괜찮았지만 점점 아이들이 자라면서 이웃의 민원이 들어왔다.

밤마다 늑대소리로 우는 등 많은 민원들이 들어오자 하나는 짐을 챙겨 한적한 시골 마을로 이사를 간다.
허름한 폐가였지만 꾸준하고 성실하게 집을 고치고 청소하며 유키와 아메를 키워 나간다.
첫 째 딸 유키가 학교를 보내달라 부탁하자마 엄마 하나는 결국 학교에 보내게 된다.
생각보다 적응을 잘하는 아메. 하지만 낯을 많이가리고 사회성이 부족한 아메는 학교를 다니다
땡땡이겸 하나의 일자리를 따라다니게 된다. 동물 보호소에 있는 늑대와 대화를 하며 유키도 점차 존재성을 결정하게 된다.
유키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아메는 자연으로 돌아가 늑대로서의 삶을 살기로 한다.
아메는 엄마가 자신을 걱정하지 않도록 아주 큰 소리로 울어댄다.
각자의 존재성을 찾는 기분 좋은 해피 엔딩이였다.

후기:

일본 애니메이션의 특유의 뭉클함과 색감이 아주 기막힌 영화였다.
일찍이 부모가 되어버린 어린 하나의 내면를 느끼기도 전에 그것을 뛰어넘는 모성애로 절대 무너지면 안된다는 하나의 내면에 많은 감동이 있었다.
나의 부모님을 다시 한 번 생각 하게 되는 깊은 내면의 스토리가 담긴 영화였다.
유키와 아메는 모두 늑대 인간인데 각자 다른 존재와 정체성으로 살아가는 점도 참 좋았다.
결국엔 자신의 본 모습을 인정하고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않는 유키와 아메의 모습에 많은 것을 느꼈다.
단순한 애니메이션인 아닌 깊은 메세지가 담긴 애니메이션이 담긴 영화 <늑대아이> 너무나 강력 추천한다.
또 겨울의 풍경을 너무 잘 담은 영화라 볼거리가 많은 영화였다.
하나, 아메, 유키가 산에서 눈을 타고 눈위에서 누워서 노는 장면은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았다.

 

OST:

개인적으로 따로 찾아서 들을 만큼 OST가 좋았다.

 

• Okaasanno Uta - Zappy_B

하나의 주제곡으로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곡이다.

(위)하나 유키 아메가 함께 농사를 시작한 장면(아래)눈밭에서 누워서 웃는 장면

 

총평:

일반적인 로맨스물이 아닌 육아를 중심으로한 애니메이션이여서 누구나 꼭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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