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야왕의 내용 요약 및 후기를 리뷰해보겠다.
편성 : SBS
2013.01.14 ~ 2013.04.02 (총 24부작)
시청률: 25.8% (닐슨코리아최고시청률)
출연진: 권상우, 수애, 유노윤호, 김성령, 이덕화, 차화연, 이재윤, 성지루, 이일화 등 등
박인권 화백의 만화 '대물- 야왕전'이 원작이며 월화드라마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용 요약 *스포 주의*:
남자주인공 하류(권상우)는 친한 동생 택배(권현상)의 부탁으로 돈을 대신 받아주러 허름한 집에 찾아 가게 된다.
한 편 주다해(수애)는 남아있던 친엄마의 시신을 잡고 망연자실한다.
그런 다해를 본 하류는 다해가 어릴 적 같은 고아원을 다닌 아끼던 동생이란 사실을 알게된다.
다해 엄마의 장례식과 대학을 갈 수 있는 모든 자금까지 하류의 수고로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딸 아이를 낳고 작고 허름한 달동네에서 열심히 공부했다.
마침내 최고의 대학을 다니며 최고의 기업에 인턴으로 들어가는 다해. 하지만 백도경(김성령)의 반대로 다해는 이유도 모른채 강제 해고가 되고만다.
이에 화가나고 자존심이 상한 다해는 백도경의 남동생인 백도훈(유노윤호)와 의도적으로 만남을 가지게 된다.
그러다가 숨겨왔던 야망을 드러나면서 백도훈과 유학을 가며 하류를 배신한다.
바람을 들키게 되고 하류는 절절하게 돌아와달라 애원한다. 하류의 애원에도 끄덕 없는 다해는 싸늘하게 돌아선다.
다해는 점점 야망의 괴물로 변해간다. 오래 전 다해의 선택으로 새아버지가 죽게 된 사건이 떠오르면서 다해는 하류에게 대신 감옥살이를 해달라 부탁한다.
하류는 딸아이를 위해 모든 죄를 가지고 감옥살이를 한다.
그러다 다해의 부주의로 딸아이 은별이가 죽게 되고 하류는 모든 걸 잃게 된 채 다해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하류는 감옥살이를 하면서 공부를 하면서 대학진학에 성공한다. 그 시점 주다해는 이미 백도훈의 부인이자 백학그룹의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것에 성공을 한다.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라는 하류와 더 이상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성공에 눈이 먼 주다해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후기:
과연 하류는 복수에 성공 할 수 있을까? 어떠한 방법으로 주다해를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놓을까? 이런 마음으로 일주일만에 24부작을 다 봤다.
빌런 주다해의 욕망과 착한 남자 하류의 절절한 애증의 관계가 상당히 몰입도 있게 볼 수 있었다.
인간의 욕심을 잘 보여주는 스토리이면서 가난한 삶이 얼마나 비참하고 힘든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드라마였다.
가볍고 단순한 드라마는 절대 아니다.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요소들이 꽤 많은 무거운 드라마라 시청하면서 많은 한숨들이 나왔다.
야왕 OST는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 중 에일리 - 얼음꽃은 노래방에서도 늘 인기차트에 있는 곡이다.
에일리의 절절한 발라더 감성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극 중 하류의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곡이다.
누구나 가난하다고 주다해와 같은 야망으로 주변 사람들을 망쳐 놓는다면 정말 파국일 것이다.
약간의 승부욕과 꿈에 향한 열정은 좋겠지만 너무 깊숙이 빠지지않도록 조심해야겠단 생각이드는 드라마였다.
초반에는 약간의 폭력과 유흥업소들이 자주 등장해서 19금관람가로 했다가 4화부터 바꿨다한다.
원작만 보는 것도 좋겠지만 초반 4화까진 원작에 없던 부분들이 많아서 드라마 야왕을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1화에 나오는 수애가 총을 겨누는 장면과 총소리는 마지막화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
과거와 현재가 비교되면서 점점 더 이성을 잃어가는 다해를 보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굳이 저렇게까지해서 성공을 해야할까?라는 생각이 더 들곤했다.
그리고 기억에 남은 장면과 대사로는
하류가 다해를 위해 대신 차에 치이고 서로 봐라보다 죽은 장면이 가장 명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 명대사로는 다해 엄마가 죽기 직전에 '배 굶지말고 살아.'라고 한 대사가 기억난다.
다해도 본인 스스로를 갉아 먹는 일이 라는 걸 알면서도 어머니의 유언을 생각하며 독한 마음을 계속 품어간다.
의붓아버지에게 어릴 적부터 가정폭력 등 많은 힘듬이 있는 어린 다해 옆에 하류가 있어줬다면
또 다르게 잘 살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보기 2번을 하면서 많은 여운이 남는 드라마라 생각한다.
총평:
복수극의 특유의 막장 요소들이 빠지면서 스토리가 매우 탄탄해 아주 볼만한 드라마 였다.
스토리 탄탄하고 여운이 남는 복수극 드라마를 원한다면 <야왕>강력 추천한다.
#드라마 #야왕 #주다해 #하류
'Review Stro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리뷰 : 늑대 아이 - 엄마의 사랑 그리고 성장 애니메이션 (0) | 2022.02.07 |
---|---|
영화 리뷰 : <지금 만나러 갑니다> (1) | 2022.02.06 |
영화 리뷰 : 한국 코미디 대표 영화 < 극한 직업 > 요약 및 후기 (0) | 2022.02.04 |
드라마 리뷰 : <그녀는 예뻤다> (0) | 2022.02.03 |
드라마 리뷰: <꽃보다 남자> (0) | 2022.0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