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나의 마음을 좀 더 들여다보고 치유해 줄 수 있는 책,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책의 저자 허규형 작가는 연세가산숲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이자 120만 뷰를 보유하고 있는 심리/정신 건강 유튜브 <뇌부자들>의 운영자입니다.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의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팟캐스트 <뇌부자들>과 유튜브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책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는 작가 허규형이 알려 주는 진짜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법입니다. 밀리의 서재 종합 베스트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사회는 너무 치열하고 많은 사람들은 번아웃이나 공황, 우울증, 불면증 등 많은 정신 질환을 겪고 있습니다. 작가는 나도 잘 몰랐던 나의 심리 상태를 차분히 들여다보고 나를 더 잘 알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책을 통해 우리는 나를 좀 더 친절하게 대하는 법, 그래서 이 세상을 조금 더 잘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받은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책은 1부 <내 마음은 나도 몰라요>, 2부 <MBTI만으로는 나를 다 말할 수 없어서>, 3부 <사회생활은 두 번째 자아가 해요>, 4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더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책의 간략한 내용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나를 좀 더 알고 싶은 현대인들이라면, 모두 한 번쯤 읽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책 내용 소개
작가는 내담자들의 이야기를 빌려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해 주고 있습니다. 우선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할 기회가 부족했던 내담자는 감정을 억누르기만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감정표현 불능증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그는 상담을 거듭하면서 소화불량이나 두통과 같은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인지하고 조금씩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작가는 내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감정을 명확하게 알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먼저 감정에 이름을 붙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지요. 감정의 종류를 검색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내가 이름 붙이지 못했던 감정들에 이름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마음 속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내 감정을 알고 난 후에는 내가 편안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혹은 반려 동물이나 인형에게 표현하는 연습을 하라고 말해요.
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도 합니다. 우울증 진단을 받은 환자들 중에서는, 진단 결과를 의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우울증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에 걸리면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점점 자존감이 낮아져 자주 자책하게 됩니다. 또 과거에 매달려 자꾸 후회만 하기도 한다고 해요.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려 이런 변화들을 겪을거라고 오해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뇌에 편도체라는 부위가 활성화하면서 두려움이나 슬픔, 고통의 감정을 쉽게 느끼게 되고, 전두엽의 기능이 저하되어 감정과 생각을 잘 조절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힘든 감정이나 생각이 한 번 올라오면 그 상태가 더 오래 지속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뇌의 기능이 달라져서 나타나는 많은 변화들을 우리는 우울증이라고 진단합니다. 우울증에 걸려 감정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 뇌의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는 의지와 의욕으로 이겨낼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나에 대해 깊게 고민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런 내가 정상인지 고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때로 이상한 생각을 한다고 해서 이상한 사람이 아닌 것처럼,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는 이유가 나에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정상'의 기준에 대해 좀 더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고 작가는 얘기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를 벼랑 끝까지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사회가 너무 치열하기 때문에, 그 치열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기준을 너무 높게 세우는 것이지요. 의사이자 작가인 허규형은 이렇듯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조심스럽게 내려놓습니다. 냉철하게 현실을 분석하고 있지만 보다 따뜻한 손길로 우리를 위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너무 과한 응원이 부담이 될 때가 있는 요즘, 이런 무심한 듯 따뜻한 손길이 오히려 더 큰 위로를 줄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을 때, 인간관계에 너무 지치고 힘들 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 모두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한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의 책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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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음 시간에도 유익한 책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블로그 구독하시고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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