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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퀴즈 [중급편], 꿀팁공유

woorihana 2023. 12. 16.

안녕하세요,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새벽에 눈이 내려 평소보다 추운 아침을 맞이했는데, 따뜻하게 입고 나오셨나요? 

이틀 내내 비 오더니 오늘 새벽엔 눈도 내려 요즘 맑은 날씨를 보기 쉽지 않네요. 흐린 날씨로 이어지다 보니 먹고 싶었던 음식이 있었는데, 여러분들은 흐리거나 비 오는 날에 어떤 음식이 생각나시나요? 저는 (당. 연. 하. 게) '부침개'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더라고요. 오늘은 며칠 동안 먹고 싶었던 부침개를 먹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부침개는 붙이는게 맞을까요? 부치는 게 맞을까요? 오늘 한 번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오늘 포스팅 글 속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100%는 아니지만) 유익하게 사용하는 꿀팁들도 공유했으니 잘 읽어보세요. 그럼 알아보러 가보실까요-?

 

 

[1] 본 (   ) 이야기해 봐!

정답은 '대로'입니다. '대로'는 의존명사와 보조사로 쓰이는데요. 우선 의존명사 '대로'는 문장에서 홀로 쓰일 수 없고, 관형어의 수식을 받아야만 쓰일 수 있습니다. 즉 '본 대로 이야기해 봐!'는 문장에서 처럼 의존명사 '대로' 앞에는 관형어가 오고 둘 사이는 항상 띄어 씁니다. 의존명사 '대로'는 '어떤 모양이나 상태와 같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오답 '데로'도 역시 의존명사로 앞서 살펴본 '대로'와 같이 문장에서 홀로 쓰일 수 없고, 관형어의 수식을 받아야만 쓰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갈 데가 없다.'는 문장에서 처럼 의존명사 '데' 앞에는 반드시 '갈'과 같은 관형어가 오고, 둘 사이는 항상 띄어 씁니다. 의미로는 '곳'이나 '장소'의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2] 덩치가 커서 눈에 잘 (   ).

정답은 '띈다'입니다. 어떤 것이 우리의 눈에 잘 보인다는 뜻일 경우에는 '띄다'를 씁니다. 주로 '눈에'와 함께 쓰고, 발음은 [띠다]여서 오답 '띤다'와 헷갈리는 것 같은데요. '띠다'는 동사이지만, 뜻은 '띈다'와 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어떤 빛깔을 가진다'는 뜻으로 '~을/를'과 함께 사용됩니다.

 

[3] 부침개 (   ) 먹을까?

정답은 '부쳐'입니다. 전을 요리할 때 사용하는 표현은 '부치다'로 쓰입니다. '부치다'는 의미가 많은데요. 예문에서 사용된  것처럼 '프라이팬 따위에 기름을 바르고 빈대떡, 전병, 전 따위 음식을 익혀서 만들다'의 의미도 있고, '편지나 물건 따위를 상대에게 보내다.', '어떤 문제를 다른 곳, 기회로 넘기어 맡기다.', 어떤 일을 거론하거나 문제 삼지 아니하는 상태에 있게 하다.'로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는 동사입니다. 오답의 '붙이다'는 '맞닿아 떨어지지 않게 하다.', '불을 일으켜 타게 하다.', '조건, 이유, 구실 따위를 딸리게 하다.'를 갖고 있는 동사입니다.

 

[4] (   ) 오늘 눈 내릴 것 같아!

정답은 '왠지'입니다. '왜인지'를 본말로 하는 부사로서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라는 뜻이며 오답의 '웬지'는 '어찌 된, 어떠한'이라는 뜻을 가진 관형사입니다.

 

[5] 약속을 완전 (   ) 있었어.

정답은 '잊고'입니다. '잊다'는 '깜박하다'와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고, '잃다'는 '없어지다.'와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문장에 '잊다', '잃다' 대신에 '깜박하다', '없어지다.'를 넣어보면 잊다를 써야 하는지, 잃다를 써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맞아서 알려드렸으니 기억하고 사용해 보세요. 자연스러운 문장을 찾아 표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6] 밥 양이 너무 (   ).

정답은 '적다'입니다. '적다'는 '수효나 분량, 정도가 일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의 의미를 갖고 있고, 오답의 '작다'는 '길이, 넓이, 부피 따위가 비교 대상이나 보통보다 덜하다.', '정하여진 크기에 모자라서 맞이 아니하다.', '사람됨이나 생각 따위가 좁고 보잘것없다.', '소리가 낮거나 약하다.'드으이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7] 군것질 너무 많이 하면 (   )

정답은 '안 돼!'입니다. '안되'의 '되'의 경우에는 무조건 어미가 붙어야 하기 때문에 '되'로 문장을 마치면 안 된다는 사실만 알면 구분이 쉬워지는데요. 이 외에도 '되'를 '하'로, '돼'를 '해'로 바꾸어 대입해서 말이 되는 단어를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예로 안되와 안돼의 경우 안하와 안해로 바꾸어 쓸 수 있으니 '안해'가 말이 자연스러운 단어이므로 '안돼'가 맞춤법에 맞는 문장입니다. 

 

[8] 지금 퇴근하면 (   )

정답은 '안되나요'입니다. '않하다'의 표현의 '않'은 어간 '아니하-'의 준말입니다. 즉, 사용 시에 '아니하'를 대입하여 말이 되면 '않'을 쓰고, '아니'되면 '안'을 씁니다.

 

[9] (   ) 보고할 필요 없어.

정답은 '일일이'입니다. 의미로는 '하나씩 하나씩', '이것저것 자세히', '여러 가지 조건에 그때그때마다', '일마다 모두'라는 뜻을 갖고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을 참고하면, '이'로 끝나는 규칙은 '첩어 또는 준첩어인 명사 뒤'에 즉, '일일이', '간간이', '나날이', '샅샅이' 또는 부사 뒤 '곰곰이', '더욱이', '일찍이', '히죽이' 등에 쓰인다고 하니 기억해 주세요. 오답의 '일일히'는 비표준어로 '일일이'의 틀린 표현입니다. 

 

[10] 네가 잘 하길 (   ).

정답은 '건투를 빌어'입니다. '건투를 빌어'의 '건투'의 의미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씩씩하게 잘 싸움'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인데요. 누군가에게 씩씩하게 잘 해내길 빈다는 의미에서 '건투를 빌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권투'는 우리가 잘 아는 체육분야의 경기 종목으로 '권투를 빌다'라는 표현을 잘못된 표현입니다. 

 

[국립국어원] 더 많은 단어 알아보기

오늘은 중급편으로 준비해 보았는데요. 일상에서 헷갈리고 글을 쓸 때,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로 주저하는 단어들로만 준비해 보았는데, 이번 포스팅도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셨을까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유익한 정보로 준비하겠습니다. 참, 꿀팁도 잘 기억하고 계시죠? 기억하셔서 올바르게 표현하시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똑똑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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