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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웬일이야 왠일이야

0316☆Dreambirt 2023. 10. 18.

 안녕하세요. 글을 쓰는 지금 비가 내려 하루종일 흐린 날씨가 예상됩니다.

어제부터 이어지는 비로 어두컴컴한 아침이지만, 제 방에서 바라보는 창밖의 분위기가 나름대로 운치 있어 분위기를 느끼며 즐겁게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테스트를 준비해 보았어요.

 

한 번 알아보실까요-?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아래의 영상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12개라는데요. 저도 글을 작성하면서 영상 틀어놓고 문제를 풀어보았는데 단어를 보고, 발음이 비슷해서인지 두 가지 놓고 보니 표준어가 헷갈리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영상 보시면서 문제 한 번 풀어보세요.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출처 : 심킬타 [심심풀이 킬링타임]

https://www.youtube.com/watch?v=1m_fv_EWcYo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출처 심킬타 [심심풀이 킬링타임]

 여러분들은 몇 개나 맞추셨을지 궁금한데, 제 생각으론 분명 다 맞추셨을 거라 기대가 됩니다. 그럼 한 번 풀이를 해보러 가볼까요?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 질문1

 

1. 병이 낳았다(x) / 병이 나았다(o)
아픈 곳이 회복되었다는 표현으로 사용하려면 '나았다'라고 쓰고, 출산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하려면 '낳았다'라고 쓰면
됩니다.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 질문2

 

2. 어의없다(x) / 어이없다(o)
'어이'란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다는 뜻으로 어처구니와 같은 말로 주로 '없다'와 함께 쓰입니다. 틀린 맞춤법인 '어의'는 궁궐 내에서 임금이나 왕족의 병을 치료하던 의원을 뜻하는 단어로 전혀 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 질문3

 

3. 웬일이야?(o) / 왠일이야?(x)
'웬'은 '어찌 된'의 뜻을 나타내고, '왠'은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의 뜻을 나타냅니다. 쉽게 말하면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에게 말할 때는 '웬일이야'가 맞고 뭔지 모르겠지만 그런 것 같은 예를 들어 '오늘따라 왠지 분위기가 달라 보여'와 같은 문장을 사용할 때에는 '왠'을 넣는 것이 맞습니다.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 질문4

 

4. 어떡해(o) / 어떻해?(x) 
'어떻해' 라는 말은 없다. '어떡해'는 '어떠하게 하다'가 줄어든 말로 '이거 어떡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와 '어떡해'의 차이점을 말하자면 '어떻게'는 '어떠하다'가 줄어든 '어떻다'에 어미'-게'가 결합해 부사적으로 쓰이는 말이고, '어떡해'는 '어떻게 해'가 줄어든 말입니다.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 질문5

 

5.  안 하고(o)  / 않하고(x) 
이 것뿐만 아니라 '안 한다, 안 돼요, 안돼. 안되지'가 맞는 표현이고, '않'은 '않고, 앉으니, 않다, 않도록'으로 사용하는 것이 옳습니다.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 질문6

 

6. 오랫만에(x) / 오랜만에(o)
성인들도 많이 헷갈려하는 맞춤법입니다. '오랜만'은 '오래간만'의 준말로 하나의 단어입니다. '정말 오랜만이야'라는 말을 사용할 때에는 '오랜만'이라는 표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옳습니다. '오랜만'뒤에 조사 '에'가 붙으면 '오랜만에'와 같이 적는 것이 맞습니다.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 질문7

 

7. 금새(x) / 금세(o)
'금세'는 '지금 바로'의 뜻으로 쓰이며, '금시에'가 줄어든 말입니다. '금새'는 물건의 값을 칭하는 말로 '금세'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 질문8

 

8. 몇일(x) / 며칠(o)
한글 맞춤법 제27항에서는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하고 '며칠'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의 경우는 '몇 개, 몇 사람'등에서의 '몇'과 '날'을 나타내는 '일'이 결합된 '몇+일'로 분석해 그 표기가 '몇일'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며칠은 '몇+일'로 분석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 질문9

 

9. 문안하다(x) / 무난하다(o)
'무난'과 '문안'은 어느 것이 올바른 말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뜻이 아예 다른 단어들입니다. '문안'은 '웃어른에게 안부를 여쭘 또는 그런 인사'의 뜻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무난'은 별로 어려움이 없다'는 뜻으로 '시험을 무난하게 합격했다'로 사용할 수 있고, 이렇다 할 단점이나 흠잡을 만한 것이 없다(무난하다), 까다롭지 않고 무던하다(성격이 무난해 보인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 질문10

 

10. 안 돼(o) / 안 되(x) 
동사, 형용사는 어간 뒤에 어미가 붙은 형태로 쓰이는데, 동사'되다'의 어간 '되-'뒤에 어미'-어'가 붙으면 '되어'가 되며, '되어'가 줄면'돼'가 됩니다. 정말 쉽게 말하면 '돼'를 '되어'로 바꾸었을 때 말이 되면 맞는 것이고, 말이 되지 않으면 '되'로 사용하면 됩니다.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질문11

 

11. 내 역활이야(x) / 내 역할이야(o)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맡은 바 직책이나 임무를 뜻하는 '역할'을 잘 못 쓰는 경우입니다.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 질문12

 

12. 얻다 대고 말대꾸야(o)  / 어따 대고 말대꾸야(x) 
'어디에다 대고'의 줄임말로, '얻다 대고'로 적는 게 맞습니다.

 

지금까지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4편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그럼 오늘도 똑똑한 하루 보내세요.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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