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 구미호 - 여우누이뎐

전설의 고향을 이은  구미호 - 여우누이뎐

내용 요약 및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자.

 

편성 : KBS2
2010.07.05 ~
2010.08.24 (16부작)

장르 : 드라마
등급 : 15세 이상
시청률 : 13.1 %

출연 : 한다감, 장현성, 김유정, 서신애, 김정난, 윤희석, 김규철, 천호진, 박수현

 

주요 등장 인물 :

- 구미호 - (한다감)
인간의 형태로 살아가는 구미호. 전투력이 제일 뛰어나다.
사람들은 구산댁이라 부른다. 딸 연이는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 연이 - (김유정)
구산댁의 딸. 인간과 구미호의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수이다.
그림을 특히 잘그리며, 좋아 하는 남자 정규 앞에서 구미호인 것을 들키며
마음 고생을 한다.

- 윤두수 - (장현성)
최종보스이다. 명망높은 양반으로 자기 딸 초옥을 살리기 위해
연이를 죽이고 연이의 간을 초옥에서 먹이는 금수만도 못한 짓을 한다.

- 윤초옥 - (서신애)
윤두수의 딸. 오래 전부터 원인 모를 불치병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여자아이이다.
연이의 간을 먹고 병이 다 나았으나 연이의 혼이 초옥의 몸에 들어간다.

- 박수 무당 - (천호진)
박수무당. 윤두수의 딸 초옥을 살리기 위해 여러가지 주의 사항, 방법 등을 알려준다.
구산댁의 공격으로 죽었으나 금방 다시 살아난다. 인간이였으나 괴물로 변해버린 인물이다.

내용 요약 (*스포주의*) :

인간의 남자와 10년동안 같이 살면서 그 인간 남자가 비밀을 발설하지 않으면 인간이 될 수 있었으나
그는 10년이 되기 하루 전 날에 비밀을 발설하고야 만다.
인간이 되지 못해 서럽게 우는 구미호. 어린 딸 연이를 남편에게 맡긴채 다시 대리러 오려 했으나
남편은 자살을 해버린다.
결국 딸을 지키며 연이가 완전한 여우가 될 때까지 인간세상에서 숨어 지내기로한다.
우연히 윤두수는 다 죽어가는 구미호를 보게 되고 구미호를 구산댁이라 부르기로하며 거둔다.
구미호는 어린 딸때문에 잠시 거무는 것을 받아드렸다.
윤두수에겐 불치병으로 고생하는 어린 딸 초옥이 있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점점 죽어 가자 박수 무당을 찾아 간다.
박수 무당은 연이의 간을 먹으면 병이 깨끗히 나을거라고 알려준다.
윤두수는 아끼던 구산댁의 딸 연이를 죽일 수 없기에 고민을 한다.
하지만 초옥의 병이 날이 갈 수록 심해지자 연이를 죽여 초옥에게 간을 먹인다.
초옥은 정말 깨끗이 병이 나아졌다. 박수 무당이 말해줬던 주의사항대로
연이의 물건을 모두 태워 버렸다. 이후 윤두수가 연이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구미호 구산댁.
구산댁은 극도로 분노하며 윤씨 집안 잔치를 박살내러 간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윤두수를 죽이려 하지만 하인의 화살에 맞고 도망치게 된다.
절벽에 몰리게 된 구미호 구산댁. 절벽 아래로 떨어지며 극적으로 살아난다.
그리고 기억을 잃은 척 연기를 하며 윤두수에게 다시 접근을 한다.
초옥의 몸에 연이의 혼이 들어간 것을 알게 되고 연이와 함께 떠나려 하지만
초옥의혼이 다시 붙잡아버리고 만다.
이내 연이의 혼은 영원히 사라져 버리고만다.
윤두수도 초옥의 엄마도 점점 미쳐간다. 초옥을 지키기 위해..
윤두수는 자신의 말을 거역하고 몰래 뒷일을 하는 자신의 부인을 칼로 찔러 죽이고
윤두수와 구미호 구산댁는 1:1로 싸우게 된다.
이를 지켜 보는 초옥. 당연히 구미호를 이기지 못한채 윤두수는 죽고만다.
초옥은 연이 영혼이 다시 들어 온 척 연이라 말하며 구산댁을 따라간다.
초옥은 몰래 몰래 구산댁에게 여우피를 먹여 죽어가게 만든다.
구산댁은 죽기 전 사실은 다 연이가 아닌 걸 다 알고 있었다며 죽는다.
죽은 뒤 저승에서 다시 만난 연이와 구산댁.

후기 :

한 여름 서늘하게 보기 딱 좋았다.
분장도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볼만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자기 합리화를 하며 살아가는 윤두수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내 자식을 위해서라도 살인은 안된다는 걸.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뛰어났으며 지루하지 않는 스토리 전개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음악요소들도 긴장감있게 잘 연출 했다.

죽은 딸 연이를 안고 슬퍼하는 장면

 

총평 :

스토리 탄탄한 판타지 호러물 드라마가 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한다.
유치하지 않는 호러라 재밌었다. 또 엔딩이 참 마음에 들었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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