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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퀴즈[초급편], 성격이 틀리다와 다르다.

woorihana 2023. 12. 14.

안녕하세요. 여러분-!

전 오늘 막막한 기분으로 눈을 떴는데요. 아침이 밝았지만, 새벽처럼 어두워서 그런가. 쓸쓸하고 고요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다 세수와 양치를 했지만, 안 한 것처럼 찝찝하고, 늘 하던 일을 하지만 낯선 그런 날이었어요. 왜 그런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며칠 전, 친구와 마음이 맞지 않는 일이 생겨 지금까지 제게 여파가 있는 것 같아요. 단순하게 나와 그 친구가 성격이 '틀리다/다르다 '라고 인정하면 되는데, 서로의 말이 맞다며 인정하지 않다 보니 친구에게 불편함이 느껴져서 아직도 대화를 못 나누겠더라고요. 

근데, 여기서 궁금한 건 여러분들은 성격이 틀리다와 다르다의 차이를 아신가요? 정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어제 일기를 쓰는데, 틀린지 다른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검색을 해봤어요. 근데 정답은 ()이더라고요. 한 번 알아보러 가보실까요?

 

퀴즈로 재밌게 문제도 풀어보고, 정확한 맞춤법도 알아가세요.

 

[1] 미진이는 (   )이 빠르다.

정답은 '걸음'입니다. 걸음의 뜻은 '두 발을 번갈아 옮겨 놓는 동작'으로 '일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이라고 합니다. 오답으로 '거름'은 '식물이 잘 자라도록 땅을 기름지게 하기 위하여 주는 물질로 똥, 오줌, 썩은 동식물, 광물질 따위'를 뜻합니다.

 

[2] 심부름을 (   ).

정답은 '시키다'입니다. 시키다는 '어떤 일이나 행동을 하게 하다.'와 '음식 따위를 만들어 오거나 가지고 오도록 주문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합니다. 오답으로 '식히다'는 '더운 기를 없애다.'로 '식다'의 사동사이고, '어떤 일에 대한 열의나 생각 따위를 줄이거나 가라앉히다.', '땀을 말리거나 더 흐르지 아니하게 하다.'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3] 도연아, 나랑 (   ) 가자.

정답은 '같이'입니다. 같이의 뜻은 '둘 이상의 사람이나 사물이 함께', '어떤 상황이나 행동 따위와 다름이 없이'라는 뜻으로 부사와 '앞말이 보이는 전형적인 어떤 특징처럼'의 뜻을 나타내는 조사가 있습니다. 오답으로 '가치'는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 '대상이 인간과의 관계에 의하여 지니게 되는 중요성', '인간의 욕구나 관심의 대상 또는 목표가 되는 진, 선, 미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4] 나는 늦어서 뛰어(   ).

정답은 '갔다'입니다. 갔다의 뜻은 '가다'의 과거형으로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장소를 이동하다', '지금 있는 곳에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다른 곳으로 옮기다.', ' 수레, 배, 자동차, 비행기 따위가 운행하거나 다니다'의 동사입니다. 오답으로 '같다'는 '서로 다르지 않고 하나이다.', ;다른 것과 비교하여 그것과 다르지 않다.'의 의미를 갖고 있는 형용사입니다.

 

[5] 나랑 정민이는 성격이 (   ).

정답은 '다르다'입니다. 다르다의 뜻은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의 의미를 갖는 형용사입니다. 오답으로 '틀리다'는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바라거나 하려는 일이 순조롭게 되지 못하다.'의 의미를 갖는 동사입니다. 사전을 살펴보시면 형용사 '다르다'의 비표준어라고 하네요.

'다르다'와 '틀리다'의 구분 알아보기

 

[6] 빛 때문에 눈이 (   ).

정답은 '부시다'입니다. 부시다의 뜻은 '그릇 따위를 씻어 깨끗하게 하다.', '빛이나 색채가 강렬하여 마주 보기가 어려운 상태에 있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고, 유의어로는 '시리다'가 있습니다. 오답으로 '부수다'는 '단단한 물체를 여러 조각이 나게 두드려 깨뜨리다.', '만들어진 물건을 두드리거나 깨뜨려 못 쓰게 만들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의어로는 '격파하다.', '깨다'가 있네요.

 

[7] 강아지가 왈왈 (   ).

정답은 '짖는다'입니다. 짖는다의 뜻은 '개가 목청으로 소리를 내다.', '까마귀나 까치가 시끄럽게 울어서 지저귀다.',  '떠들썩하게 지껄이다.'라는 뜻을 갖고 있고, 오답으로 '짓는다'는 '짓다'의 활용형으로 어간 '짓-'에 종결 어미 '-는다.'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입니다. 뜻은 '재료를 들여 밥, 옷, 집 따위를 만들다.',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약을 만들다.', '시, 소설, 편지, 노래 가사 따위와 같은 글을 쓴다.'를 의미합니다.

 

[8] 아빠는 옷을 잘 (   ).

정답은 '다린다'입니다. 다린다의 뜻은 '옷이나 천 따위의 주름이나 구김을 펴고 줄을 세우기 위하여 다리미나 인두로 문지르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오답으로 '달인다'는 '액체 따위를 끓여서 진하게 만들다.', '약재 따위에 물을 부어 우러나도록 끓이다.'라고 하는 단어입니다.

 

[9] 시험 때문에 마음을 (   ).

정답은 '졸인다'입니다. 졸인다의 뜻은 '찌개, 국, 한약 따위의 물을 증발식 분량을 적어지게 하다'와 '속을 태우다시피 초조해하다.'의 의미를 갖고 있는 단어입니다. 오답으로 '조린다'는 '조리다'로 '양념을 한 고기나 생선, 채소 따위를 국물에 넣고 바짝 끓여서 양념이 배어들게 하다'를 뜻합니다.

 

[10] 친구에게 편지를 (   ).

정답은 '부치다'입니다. 부치다의 뜻은 '편지나 물건 따위를 일정한 수단이나 방법을 써서 상대에게로 보내다.', '어떤 문제를 다른 곳이나 다른 기회로 넘기어 맡기다.', '어떤 일을 거론하거나 문제 삼지 아니하는 상태에 있게 하다.'를 뜻합니다. 오답으로 '붙이다'는 '맞닿아 떨어지지 않게 하다.', '불을 일으켜 타게 하다.', '이유, 구실, 따위를 딸리게 하다.'의 의미를 갖고 있는 단어입니다.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국립국어원 바로가기]

 

여기까지 제가 준비한 맞춤법 퀴즈인데요. 오늘도 도움이 되셨을까요?

저는 오늘 제가 친구에게 느꼈던 감정과 기분을 전하고자 친구에게 편지를 써보려고 합니다. 서로의 성향이 다름을 인정하고 생각을 이해하려 한다면, 지금보다 저희의 사이가 더 가까워질 수 있겠죠?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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