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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미움받을 용기> 리뷰

1120☆아리차차 2023. 7. 23.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진 책 <미움받을 용기>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기도 하죠. 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이라면, 또 나를 위로하고 다독여주고 싶은 분들이라면 흥미 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 출처 - 예스 24

 

 

걸음을 내딛는 용기

 
가시미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기존의 심리학 개념을 뒤집어 엎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도 궁금해지는데요, 그럼에도 이 책이 사랑받은 이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교훈을 남기면서 인문학 베스트셀러가 되었죠. 
 인생은 다양한 인간 관계에 얽혀 살아가는 것인데요, 그런 관계망 속에서 늘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겠다는 부담감에, 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부담감에 스트레스받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런 부담감에서 조금 떨어져 '나'에 집중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인간은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는 존재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문제를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아들러 심리학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니, 이 정보 미리 알고 가시면 좀 더 편하게 책을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책의 간단한 줄거리와, 명언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소개 (*스포주의*)

 



 책은 총 다섯 개의 챕터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를 통해 진행되지요.
첫 번째 챕터는 <트라우마를 부정하라>입니다. 청년은 몇 년째 자기 방에 틀여 박혀서 지내는 자신의 친구 이야기를 하지요. 트라우마에 의해서 그렇게 된 것이니 그 과거가 바뀌지 않는 한, 그 친구는 바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철학자의 의견은 좀 다른데요, 여기서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부정하고 있지요. 원인론은 어떤 원인에 집중하는 심리학입니다. 친구가 방 안에서 나오지 않는 이유가 학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이 원인론이지요. 철학자는 이러한 원인론을 맹신하는 한,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합니다. 철학자는 이러한 원인론을 부정하고, 목적론을 내세웁니다. 누군가의 걱정과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에 방 안에서 나오지 않는 것을 제시하는 게 목적론이죠.
 

"인간은 변할 수 있다.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변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챕터는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입니다. 철학자는 "인간의 고민은 전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청년은 이 주장에 크게 반발하죠. 
 철학자는 청년에게 남에게 부정 당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말합니다. 모든 목적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것'이라고 하죠.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아들러 심리학은 이렇듯, 타인을 바꾸기 위한 심리학이 아니라 나를 바꾸기 위한 심리학입니다. 철학자는 결점이 있어서 누군가 나를 싫어하는 것이 아닌, 싫어해서 그 결점이 보이는 것이라고 하죠. 우리를 괴롭히는 열등감은 '객관적 사실'이 아닌 '주관적 해석'이며, 누군가 나를 싫어하는 것은 나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것이죠.


 

"우리를 괴롭히는 열등감은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 해석'이다."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다."
 
"인간은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사랑을 실감한다."

 
 세 번째 챕터는 <타인의 과제를 버려라>입니다. 철학자는 타인에게 인정받기 원하는 마음을 부정한다고 말합니다. 타인이 내게 갖는 기대에 힘들어하면서 그 기대를 충족시킬 필요는 없다고 말하지요. 이것이 누구의 과제인가?라는 관점에서 자신과 타인의 과제를 분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모라도 자식의 과제에 침입할 권리는 없습니다. 부모의 행동에 자식이 화를 낸다면, 그것 또한 자식이 부모의 과제에 침범하는 것이구요. 이는 아마 쉽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의 과제가 아니라는 것을 머리로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인의 기대 같은 것에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이다."

 
 네 번째 챕터는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인데요, 철학자는 과제의 분리를 인간관계의 출발점으로 얘기합니다. 또 안정적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타인을 '행위'의 관점에서 보는 게 아닌, '존재' 그 자체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이 인간관계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모든 관계를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타인을 '행위'의 차원이 아닌 '존재'의 차원에서 살펴라."
 
"관계가 깨질까 봐 전전긍긍하며 사는 것은 타인을 위해 사는 부자유스러운 삶이다."

 
마지막 챕터는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입니다. 우리는 과제를 분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주어진 것'에 대해서는 절대 바꿀 수가 없지요. 우리는 바꿀 수 없는 것보다는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자기수용의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인정욕구에서 벗어나 현재에 집중하면서 지금, 여기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죠. 
 

"관계를 분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라."
 
"우리의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이다."
 
"'지금, 여기'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면 과거도 미래도 보이지 않게 된다."
 

인간관계는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우리는 그런 불안과 스트레스 속에서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고, 힘들어합니다. 그럴 때 이 책의 아들러 심리학을 곱씹으며 나를 위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현재에 집중하며 좀 더 나를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한 번쯤은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도 좋은 책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구독하시고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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