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소설 1위를 달리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책, 윤정은 작가의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일상에 지친 하루를 회복할 수 있는 판타지 소설이니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살펴주는 이야기
여러분은 되돌리고 싶고 후회되는 과거가 있으신가요? 윤정은 작가는 우리가 모두 보편적으로 생각해 봤을 법한, 우리 모두에게 있을 법한 마음으로 신비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윤정은 작가는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를 비롯해 약 5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입니다. 감정을 세밀히 살피며 세심한 문장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작가이죠. 작가는 이번 이야기를 통해 슬픔과 행복이 결국에는 이어져있음을 말합니다. 동시에 슬픔에 빠져있거나, 빠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죠. 분명히 그 슬픔과 연결된 행복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구요. 그렇기에 오늘 소개드리는 이 책은, 슬픔을 경험해 본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슬픔들이 덜 두려워지기를 기대하며, 오늘은 책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간략한 줄거리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소개 (*약스포 주의*)
지은이 태어난 곳은 봄과 가을만 있는 곳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슬픔이나 걱정, 절망 등 부정적인 감정들은 전혀 모르고 살아가고 있죠. 그렇기에 아주 평화롭게만 보이는 그런 마을입니다. 하지만 지은은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두 가지 능력을 알게 되고, 그 이후로 지은의 삶은 완전히 뒤바뀝니다. 지은의 능력이 바로 슬픔을 치유하는 능력이었거든요. 또 다른 하나는 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능력은 지은이 능력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기 전에 발현되어 버리죠. 능력을 처음 발견하게 되면, 또 조절하지 못하게 되면, 당분간은 꿈꾼 대로 모든 것이 즉시 일어나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은이 원하지 않는 일도 생겨날 수 있음을 뜻했죠.
후회하는 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나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아니, 나쁜 일을 미리 알고 막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쩌면 내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럴 수는 없다. 이렇게 허무하게 한순간에 모든 것이 사라질 순 없다. 눈을 감았다 뜬 것뿐인데, 빛나던 세상이 암흑으로 가득하다.
결국 지은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님이 사라지는 꿈을 꾸게 되고, 자신의 모든 것이던 부모님을 사라지게 만듭니다. 지은은 자신의 부모님을 다시 돌아오게 만들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지만, 다른 세계로 가버린 부모님은 되돌아오지 않죠. 불행 중 다행으로, 지은은 부모님이 사라지기 전에 나누었던 대화를 생각해 냅니다.
"그런데 두 능력이 제대로 발현되려면, 먼저 슬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능력을 제대로 익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 주는 일을 하고 나서 꿈을 실현시키는 능력을 사용해야 해요. 아마 어려움을 돕는 보조 능력이 아닐까요? 마을에서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은 몇 명 없는데, 특별하고 소중한 능력이네요. 선택받았어요."
지은은 원망과 자책은 우선 미루고,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 줄 세탁소를 차리기로 합니다. 빨래가 끝나면 그들의 슬픔과 아픔도 사라질 수 있는 그런 마음 세탁소였죠. 이후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각자의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슬픔으로 지은과 친구가 되죠. 지은은 사연을 가진 손님들에게 차를 끓여 주고, 마음을 다스리고 마음을 세탁해 줍니다. 마음의 얼룩을 빼는 방법은 우선 지은이 주는 흰 티셔츠를 입어야 합니다. 또 자신이 지우고 싶은 슬픔을 생각해야 하죠. 그럼 티셔츠에 얼룩이 생기는데, 이를 세탁하거나 다리거나, 그냥 갖고 가기만 하면 되죠. 그럼 신기하게도 자신의 슬픈 기억이 삭제됩니다.
어떤가요? 실제로도 이런 세탁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죠. 여러분도 지우고 싶은 슬픔이 있으신가요? 하지만 이 책은 슬픔이 지우기만 해서 좋은 건 아니라고 말합니다. 간직해서 좋은 마음도 있다고 하죠. 사실 생각해 보면 그렇습니다. 많은 슬픔은 대게 내가 소중한 것들에 대한 기억이고, 이는 슬프지만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동력이기도 하죠.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손님들인 책의 등장인물들을 마주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슬픔을 직면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몇 번의 슬픔을 마주하게 될까요? 마음의 얼룩을 지우고 아픈 기억을 지워주는, 세상에서 가장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탁소. 또 사람들의 슬픔을 치유하면서 성장하는 지은을 함께 응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기 계발과 동시에 힐링까지 선사하는 판타지 소설, 함께 읽으며 마음을 치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간략한 책 리뷰는, 책의 인상 깊은 구절을 남겨놓고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재밌는 책 리뷰로 돌아올 테니까요, 구독하시고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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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해도 돼. 네가 잘못한 게 있으면 사과하면 되고, 누가 잘못했음 사과받고 이해해 주면 되고. 회복이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받아들이면 돼. 사는 게 어떻게 언제나 완벽할 수 있겠어. 방황하고 흔들리고 실수하고 넘어지고 그대로 다시 일어나서 중심 잡으려고 하고. 그러면 돼, 괜찮아."
책 판매처 > 알라딘: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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