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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리뷰

1120☆아리차차 2023. 10. 3.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미스터리 장르의 대표적인 책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미스터리한 이야기


 

작가 애거사 크리스티는 추리 소설의 여왕이라고 불립니다. 1890년 9월에 태어난 그녀는 뉴욕 출신의 아버지와 영국 태생의 어머니 사이에서 막내로 태어나 많은 경험을 하고 그때의 경험이 지금 작가 생활을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생애 동안 장편 66권과 단편집 20권이라는 엄청난 양의 이야기들을 탄생시킵니다. 추리소설의 여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1976년 그녀가 죽었을 때, 타임스를 비롯한 영국과 미국의 신문들에는 '벨리에 사람 에르퀼 푸아로 별세'라는 기사를 제1면에 대서특필하여, 마치 작가 자신이 죽기라도 한 것처럼 슬픔과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 책은 애거서 크리스티를 대표하는 책입니다. 1억부 이상이 팔린 소설이자, 출간 아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세계 3대 추리 소설 중 하나입니다. <타임스>에서는 "살인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추리해 내는 독자가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히 대단히 기민한 사람일 것이다"라고 이 책을 소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소설은 매우 미스터리하고, 독창적이며 놀라운 플롯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줄거리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력한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줄거리 소개 (*스포주의*)


 

책의 간략한 줄거리는 오웬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초대를 받은 열 명의 사람들이, 병정섬에서 한 명씩 죽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열 꼬마 병정이라는 노래의 흐름대로 한 명씩 섬뜩하게 죽어갑니다. 

 

열 꼬마 병정이 밥을 먹으러 나갔네.
하나가 사레들었네. 그리고 아홉이 남았네.
아홉 꼬마 병정이 늦도록 안 잤네. 
하나가 늦잠을 잤네. 그리고 여덟이 남았네. 
여덟 꼬마 병정이 데번에 여행 갔네. 
하나가 거기 남았네. 그리고 일곱이 남았네. 
일곱 꼬마 병정이 도끼로 장작 팼네. 
하나가 두 동강 났네. 그리고 여섯이 남았네. 
여섯 꼬마 병정이 벌통 갖고 놀았네.
하나가 벌에 쏘였네. 그리고 다섯이 남았네. 
다섯 꼬마 병정이 법률 공부를 했다네. 
하나가 법원에 갔네. 그리고 네 명이 남았네.
네 꼬마 병정이 바다 향해 나갔네. 
훈제 청어가 잡아먹었네. 그리고 세 명이 남았네. 
세 꼬마 병정이 동물원 산책했네. 
큰 곰이 잡아갔네. 그리고 두 명이 남았네. 
두 꼬마 병정이 볕을 쬐고 있었네. 
하나가 홀랑 탔네. 그리고 하나가 남았네. 
한 꼬마 병정이 외롭게 남았네.
그가 가서 목을 맸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네. 

 

위 노래처럼, 사람들은 한 명씩 죽어갑니다. 아이들을 차로 치어 죽였던 매스턴은 청산가리를 먹고 죽고, 모시던 부인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로저스 부인은 자다가, 아내랑 부하가 바람이 나서 부하를 죽여버린 맥아더는 해변에서 시체로 발견됩니다. 로저스 부인과 마찬가지로 살해를 저지른 공범인 로저스는 도끼에 의해 살해되고, 자신의 집 하녀를 기찻길에서 죽게 만든 에밀리는 벌에 쏘여 죽습니다. 전직 판사였던 워그레이브는 잘못된 정의감과 살인충동을 가진 채 판결을 내리던 사람입니다. 그는 총을 맞아 죽고, 음주 후 수술을 하다 환자를 죽인 암스트롱은 바다에서 죽습니다. 

 

경찰 시절 무고한 남자를 죽였던 블로어는 곰 장식이 있는 시계에, 아프리카에서 살인을 저질렀던 롬바드는 총에 맞아 죽습니다. 가정교사로 일할 때 아이를 익사하게 만든 클레이슨은 자살로 생을 마무리하지요. 

 

 

 

사실 이런 일을 꾸민 건 워그레이브였습니다. 자신이 자살할 목적으로 모든 살인을 계획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 사건의 전말은 자신의 살인계획을 알리려 모든 일을 편지로 써 바다에 던진 위그레이브로 인해 밝혀지게 됩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쓰인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 중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몰입도는 높아지고, 이야기는 미스터리하게 흘러가지요. 살인자가 누구인지 추리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범인을 추리하는 일이 무척이나 어려웠어요. 아마 스포를 먼저 읽어버리신 분이더라도, 책을 읽는다면 헷갈리실 것 같은데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흡입력이 좋은 소설이니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책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구매처 >> 알라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aladin.co.kr)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열 개의 인디언 인형이란 제목으로도 유명하다. 이미 잘 알려져 있는대로 떳떳하지 못한 과거를 지닌 열 명의 인물들이, 의문의 초대장을 받고 한 섬에 모여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www.aladin.co.kr

 

저는 다음 시간에도 재밌는 책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블로그 구독하시고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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